소설 부패의 사제 txt 텍본 torrent

 

적당히 먹을만한 정판식 피드 라이트노벨과 정판의 오묘한 조합이 아주 그럴듯하게
잘 쓰여진 소설 흔한 소재지만 캐릭터 구성이 제법 잘 되어있고 어색한 내러티브나 대사가 없습니다
그 적당히 잘 썼다
가벼움과 무거움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제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마리 토끼 다 놓친 것 같습니다. 웹소설을 읽을 때 중요한 건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 같은데 몰입하지 못한 채 끝났다.
부패의 신으로 세뇌에 가까운 맹목적인 믿음과 의존. .본인이 무리수임을 알면서도 본문에 변명을 하려는 작가의 인위적 전개. // 비슷한 느낌을 봐서 그런가, 새로 지체된게 아니라 볼만한 가치가 있고 여기저기 녹아드는 나쁘지 않은 작품. 다만 줄거리 자체가 90년대 고자 하렘 판타지이고, 여주인공들의 감정선도 일본 만화 스타일에 가깝다는 점은 아쉽다. 다양한 설정만 복잡해 보이는데, 작가 자신이 그걸 잊고 있다가 후반부에 다시 등장한다. 엑스트라가 갑자기 쓰리피스를 던지면 더욱 그렇다. 초반에는 적당한 모험이라면 스토리의 핵심 아이템을 하나씩 던져주지만, 갑자기 난이도가 수직 상승해 모두 삽질해야 한다. 소소하게 써서 스토리 중간에 썼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설정이 좋았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이 섬기는 타락의 신은 악신의 사도에 의해 무고한 생명이 잘려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재 주기가 정상적이었다면 어땠을까.